<주주 그리고 투자자 여러분께>
“칼의 상처는 아물어도 말의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는 몽골 속담이 있습니다.
시기와 질투, 험담 등은 사람에게 또 기업에게 큰 상처가 됩니다. 말과 글을 다루는 언론이 신중하게 기사를 써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 공업용 우지와 쓰레기 만두 기사로 중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서야 잘못된 기사로 밝혀졌지만, 곤욕을 겪었던 기업들은 지금 시장에서 퇴출됐거나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 전환사채 투자로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최근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당사에 30억원 가량 CB투자로 229만여주의 주식을 보유한 이아이디가 모(母) 기업 이화전기 회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화전기 대표이사 구속설도 있었습니다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정정공시까지 하게 되는 해프닝도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이화전기라는 회사는 이트론과 이아이디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주권 거래가 정지되었다고 공시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아이디는 이화전기 회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주권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아이디는 당사의 전환사채 투자 이외에 어떠한 부적절한 관계도 없음을 분명히 밝혀 드립니다. 당사에 대한 지분 투자는 이아이디 이외에도 디지탈옵틱, 핫텍 등 상장기업과 제이미 등 비상장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습니다.
저희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은 자(子)회사를 통해 다양한 중국진출 사업을 굽힘없이 펼쳐 나아갈 것입니다. 내달 중순 중국 허난성 중원복탑 한국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변 주정부와 완다그룹과 손잡고 연길 ‘완다 서울의 거리‘사업도 차질없이 완료하겠습니다.
당사의 대중국 진출 사업을 지지하고 격려해 주시는 투자자와 주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호응을 에너지로 중국 현지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뿌리 내림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다양한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2015년 10월 28일
대표이사 Edward E. Kim